직장인 중 15.5% 정도가 본업 외에 다른 일을 부업으로 하는 투잡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리서치 회사 엠브레인과 전국 직장인 1101명을 대상으로 부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15.5%가 투잡족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본업을 포함해 2개의 직업을 가진 전형적인 투잡족(87.1%)이었지만 12.9%는 본업을 포함 3개의 직업이 있었다.
직장인 전체로 따지면 2% 가량이 3개 이상 일을 하는 멀티잡족인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13.2%)보다는 남성(17.4%)이, 연령별로는 20대(18.2%)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부업을 가진 비율이 높았다.
부업을 하는 이유는 ‘수입이 줄어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30.3%로 가장 많았다.
투잡으로 인해 얻는 수익은 본업의 ‘11~20%’(35.9%) 정도가 가장 많았고, ‘1~10%’(25.4%), '21~30%’(19.7%) 순이었다. 이들에게 지난해 하반기 이전에도 부업을 했는지 물었더니 78.1%가 ‘아니다’라고 답해 작년 하반기 이후 투잡족이 크게 늘었음을 보여줬다.
부업을 고르는 기준은 ‘시간대가 알맞은지 여부’(39.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31.0%),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인가’(20.1%) 등을 투잡의 고려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