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카페·은행 들어선 연풍문 준공

靑, 카페·은행 들어선 연풍문 준공

송기용 기자
2009.02.13 08:55

옛 북악안내실 자리에 연풍문 신축

청와대가 오는 15일 연풍문(年豊門, 옛 북악안내실) 준공식을 개최한다.

연풍문은 청와대 방문객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신축했다. 과거 이 자리에는 북악안내실이 있었는데, 40년 가까이 된 건물로 낡고 협소해 불편하다는 의견에 따라 새 건물을 신축하게 된 것.

연풍문은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대지 482㎡에 연면적 859㎡로, 총 공사비는 29억 원이 들었다. 1층에는 방문객 안내실 및 휴게실, 출입게이트, 농협 청와대지점, 2층에는 북 카페와 접견실이 배치됐다.

연풍문은 그린오피스 개념을 도입해 지열시스템과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한 청와대 경내 최초의 건물로 대략 20% 정도의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지열시스템은 지하 200m의 온도가 15℃ 정도로 일정한 것을 이용해 냉난방에너지를 절감한다. 태양광시스템은 지붕뿐 아니라 연풍문 전면유리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매일 형광등 200개를 10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풍문이라는 명칭은 시화연풍(時和年豊, 나라가 화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에서 따온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 2008년 새해 사자성어로 제시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연풍문이 서편 청와대 출입문인 시화문과 함께 조화를 이뤄 대한민국의 시화연풍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5일 준공식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인종 경호처장, 각 수석비서관들과 김백준 총무비서관, 최병원 농협중앙회장, 김태영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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