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영업자수 558.7만명…8년11개월만에 최저
-작년 6월보다 50.6만명 감소
-종업원없는 자영업자 급감
자영업자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자영업자수가 연평균 기준으로 8년만에 600만명이하로 떨어진데 이어 월간 기준으로 9년만에 최저치로 낮아졌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수는 전달보다 19만2000명 줄어든 55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2월 552만4000명이후 8년11개월만에 최저치다. 내수부진이 심각했던 2003년 카드대란 때보다 자영업자수가 적어졌다. 그만큼 최근 내수 위축이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영업자수는 지난해 6월 609만3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606만2000명 △8월 603만5000명 △9월 606만명 △10월 603만6000명 △11월 600만3000명 △12월 577만9000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7개월만에 자영업자수가 50만명이상 줄어든 것이다.
종업원을 두고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수는 146만8000명으로 전달보다 4만1000명 줄었다. 이는 2000년 7월 145만3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종업원 없이 혼자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는 412만명으로 전달보다 15만명 줄었다. 이는 1999년 2월 406만9000명 이후 10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영세자영업자가 종업원이 있는 자영업자보다 더 빠르게 붕괴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해 연평균 자영업자수는 597만명으로 2000년 586만4000명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600만명이하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