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BOE, 오늘 기준금리 인하 나선다

ECB·BOE, 오늘 기준금리 인하 나선다

김경환 기자
2009.03.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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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 효과 미지수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현지시간) 금리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ECB의 금리 인하에도 경제가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이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 이후 2.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ECB는 이날에도 추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1.5%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에도 재정지출 확대 등을 경기부양책이 제한돼 있어 위기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는데 역부족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영란은행(BOE)도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1%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4분기 -1.5%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자료들은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CB는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이 -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늘 이를 -2.2%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실업률은 11년만에 처음으로 10% 이상으로 치솟았고 인플레이션은 1.1%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폴란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 역시 위기를 겪고 있다.

로버트 바리 크레디스위스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경제는 완전히 중단돼 있는 상태"라면서 "금리 인하 정책이 효과가 없을 경우 더 취할만한 정책이 없다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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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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