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효과… 기관ㆍ외인, 삼성電 '사자'

환율효과… 기관ㆍ외인, 삼성電 '사자'

김유경 기자
2009.03.07 13:03

【코스피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주(3월2일~6일) 주식시장은 환율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주 초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장중 10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지수는 4일 중국권 증시의 오름세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루 만에 환율 급등으로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주 후반에는 미국발 악재로 급락세가 예상됐으나 환율 하락으로 약보합세에 그칠 수 있었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1063.03) 대비 8.00포인트(0.75%) 내린 1055.03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함께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734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09억원, 1633억원 어치 사들였다. 기관 중 특히 자산운용.투자회사가 256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포스코(440,500원 ▼22,500 -4.86%)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829억원 어치를 순매한 데 이어 이번주에는 10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KT(56,200원 ▼800 -1.4%)(-681억원)와KT&G(177,200원 ▼1,000 -0.56%)(-551억원)도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내다 판 종목이다.신한지주(93,900원 ▲800 +0.86%)(-492억원),기업은행(20,600원 ▼50 -0.24%)(-334억원),하나금융지주(115,300원 ▲1,100 +0.96%)(-187억원),KB금융(152,800원 ▼200 -0.13%)(-162억원) 등 외국인의 금융주 매도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졌다.현대건설(139,300원 ▼5,600 -3.86%)(412억원),GS건설(29,950원 ▼1,550 -4.92%)(188억원),현대산업(22,750원 ▼250 -1.09%)(170억원) 등 건설주도 내던졌다.

반면 외국인은현대모비스(525,000원 ▼46,000 -8.06%)(407억원),NHN(198,100원 ▼1,900 -0.95%)(342억원),SK텔레콤(97,700원 ▼2,800 -2.79%)(239억원),삼성전자(275,500원 ▼5,500 -1.96%)(150억원),고려아연(1,374,000원 ▼46,000 -3.24%)(139억원) 등을 사모았다.

기관은 정보기술(IT)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 개선과 환율 효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됐기 때문. 기관은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954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1위에 올려놨고LG전자(191,700원 ▼25,300 -11.66%)(914억원),삼성전기(987,000원 ▼44,000 -4.27%)(579억원),LG디스플레이(12,710원 ▼680 -5.08%)(306억원),삼성테크윈(1,286,000원 ▲59,000 +4.81%)(212억원) 등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많이 내다 판 포스코와 KT도 각각 827억원, 732억원 어치 사들였다.

반면 두산중공업(-477억원), 두산인프라코어(-400억원), 현대모비스(-279억원), 대우조선해양(-264억원), SK텔레콤(-253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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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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