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랠리 시작 VS 섣부른 판단

[미리보는 미국시장]랠리 시작 VS 섣부른 판단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기자
2009.03.12 16:11

질문 1>> 오늘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어제에 이은 상승인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뉴욕증시 상승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강보합세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06%올랐고 나스닥은 0.9%, 그리고 S&P500은 0.2% 상승했습니다. 관심은 어제의 폭등 장세가 이어지는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시장은 폭등장 이후 나타나는 매도세를 막았다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비록 베어장세지만 계속된 하락장세속에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낙관론자들은 그동안의 뉴욕증시가 워낙 낙폭을 키웠기 때문에 웬만한 악재는 이미 모두 반영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시티그룹의 수익이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대세 상승장의 시작이 아닌가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왔습니다. 바닥을 이미 지나 랠리가 시작됐다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은 강남 제비가 봄을 몰고 오지 않는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질문 2 >> 경제지표들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라 불안감을 감추긴 어려운 것 아닙니까?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네 물론 마찬가집니다. 시장의 긍정적인 모습들은 더 두고 봐야한다는 분위깁니다. 시티그룹의 수익창출도 곰곰이 뜯어보면 시장의 반기는, 기대하는 그런 모습을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결국은 펀더멘털인데, 불안한 금융시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부실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더구나 2차 금융위기의 핵폭탄이라는 신용카드 위기는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동안 시장의 분위기는 겉모습이지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바닥을 거론하기엔 아직 멀었다는 그런 주장입니다. 오히려 시장이 반짝하는 허상속에서 더 큰 추가 하락을 준비하고 있다는 비관론도 많습니다.

질문 3 >> 내일 변수는 무엇으로 보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장이 바로 내일 시장으로 보입니다. 상승과 하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 반전에 시장의 기대가 어느 정도 이어질 지를 가늠할 수 있는 날이 바로 내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제지표는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지난 2월 소매 판매 발표가 예상돼 있습니다. 큰 흐름이 결정되는 날이 바로 내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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