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산,대구 등 원정 쇼핑객이 주말 고객의 50% 달해..한달 매출 550억 기록

개점 한 달을 맞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전국 상권' 백화점으로 안착했다.
신세계는 지난 3일 신세계 센텀시티 개점 이후 한 달 간 주중 평균 14억원, 주말 평균 32억원으로 총 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목표대비 102%에 달하는 실적이다. 지난 2005년 선보인 신세계 본점 신관 첫 한 달 매출 406억원에 비해 144억원(36%) 많은 수치다. 2007년 개점한 죽전점 한 달 매출 337억원에 비해서도 213억원(63%) 많다.
방문객은 204만명에 달했다. 특히 주중 일평균 6만, 주말 일평균 15만명의 고객이 방문, 주말 고객이 평일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면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울산, 창원 경남권을 비롯해 대구, 경북권 등 타지지역에서 온 '원정쇼핑객'이 몰리면서 주말 내점고객이 120만3000여명에 달했다.
비율로는 원정쇼핑객이 전체의 50%을 차지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8%(16만3000명), 경남권이 19%(38만7000명), 울산이 5%(10만2000명), 경북권이 5%(10만2000명)의 비율을 보였다.
'원정쇼핑객' 유인에 성공한 데에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60여 풀 라인의 명품 MD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신세계측의 분석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원정고객이 명품을 주로 구매한다"며 "신세계 센텀시티의 명품 매출은 198억원에 달해 무려 센텀시티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MH그룹의 아르노 회장이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 "신세계 센텀시티는 자신이 다녀본 세계 각국의 백화점 및 쇼핑몰 중 최고"라고 격찬하기도 했다.
박건현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한 달 만에 1단계 목표인 전국 상권 백화점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