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억엔 자동차 시장 지원 대책도 포함
일본이 15조4000억엔 규모의 3차 경기부양책을 10일 공개했다.
특히 이번 경기부양책에는 매출 감소로 신음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을 살리기 위해 신차 보조금으로 3700억엔을 제공하는 자동차 산업 지원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금융 시장 대책 및 보증까지 포함할 경우 이번 3차 경기부양책 규모는 56조80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이로써 아소 다로 총리가 지난해 9월 집권한 이후 지금껏 발표·집행한 순수 경기부양책 규모는 25조엔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이번 경기부양책이 올 회계연도 성장률을 2%포인트 끌어올리고 5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부양책에는 고용 시장 대책에 1조9000억엔, 금융시장 대책으로 3조엔, 저탄소기술에 1조6000억엔, 건강보험에 2조엔, 자동차 지원에 3700억엔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자동차 시장 지원책도 함께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13년 이상된 차를 폐차시키고 승용차나 경차를 구입할 경우 각각 25만엔과 12만5000엔을 제공한다. 일반 신차 구입시나 경차 구입시에도 각각 10만엔과 5만엔을 지급한다.
일본정부는 이미 4월부터 연료효율적인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세금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보조금과 세금혜택으로 자동차 판매가 100만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소 총리 내각은 3차 경기부양책을 이달 말경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