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1Q 일평균거래대금 13% 증가...개인비중 축소
1분기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가운데 반도체 등 IT업종지수를 추종하는 종목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분기 ETF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ETF 상장 종목수는 38개로 이 중 코덱스(KODEX)반도체와 타이거(TIGER)반도체의 수익률이 각각 52.2%, 51.4%로 가장 높았다. 1분기 코스피수익률(7.3%)을 각각 44.9%포인트, 44.1%포인트 웃돈다.
코세프(KOSEF)IT는 29.1% 수익률을 기록했고, 자이언트(GIANT)현대차그룹과 코덱스자동차도 이 기간 각각 22.3%, 21.1% 올라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일본증시에 투자하는 코덱스저팬은 -9%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ETF 중에는 타이거라틴이 20.7% 올라 최고 수익을 냈다.
1분기 ETF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12.7% 증가한 126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중 98%는 코덱스200, 킨덱스200, 코세프200 등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몰렸다.
1분기 중 ETF 환매 요구가 늘면서 ETF 순자산총액은 전분기말 대비 3%(1037억원) 감소한 3조295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새로 상장된 코스닥 ETF 3종목은 코스닥시장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일평균거래대금 2억원을 유지하며 활발하게 거래됐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펀드와 외국인이 각각 40.3%, 22.4%를 차지했다. 개인의 거래비중은 20%로 전분기(28.8%) 대비 8.8%포인트 줄었다.
거래소는 향후 원유, 금 등 원자재 가격을 추적하는 ETF와 채권, 레버리지 ETF 등을 상장시킬 계획이다. 또 거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LP 평가제도도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