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아멕스 MS 등 실적 '굿~'…지표도 양호
24일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포드와 아멕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업 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우지수는 8000선을 넘어섰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4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6.38포인트(0.96%) 오른 8033.44를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는 0.92% 상승한 859.76을, 나스닥지수는 1.34% 상승한 1674.4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포드는 현금 지출을 줄인 덕에 1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PNC웰스매니지먼트의 제임스 더니건 운용대표는 "그 동안 실적 기대를 크게 낮춰온 덕분에 기업들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최악은 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표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3월 내구재 주문은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예상보다 작았다. 3월 신규주택매매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었다.
◇ 실적이 견인 =미국 2위 자동차회사인 포드는 19% 급등중이다. 포드는 올 1분기 14억 달러(주당 6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7000만 달러(주당 3센트) 순익을 기록했었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손실은 18억 달러(주당 75센트)로,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달러24센트를 크게 하회했다.
포드는 "1분기 현금 지출이 감소해 손실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포드는 1분기에 37억 달러의 현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4분기에는 55억 달러를 지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아멕스는 11% 급등중이다. 아멕스는 전날 "정부 지원금을 모두 갚겠다"고 밝혔다.
전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MS와 아마존닷컴도 각각 4.1%, 1.8% 오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내놓은 쓰리엠(3M)은 2.4% 강세다.
3M은 1분기 순익이 5억1800만 달러(주당 7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급감했다고 밝혔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81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86센트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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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허니웰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4.3% 하락하고 있다.
미국 최대 항공기 및 자동차 부품업체인 허니웰은 1분기 순익이 3억9700만 달러(주당 54센트)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17명은 허니웰의 1분기 순익이 주당 55센트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 3월 내구재 감소 =전체 공장 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구재 주문은 지난 3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예상보다 감소폭은 작았다.
미 상무부는 이날 3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1.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8개월 중 7개월간 내구재 주문은 감소했다. 내구재 주문이 깜짝 증가세를 보인 지난 2월의 경우 증가폭이 3.5%에서 2.1%로 수정됐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6% 감소해 역시 예상(-1.2%)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방위재를 제외한 주문은 0.6% 줄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조나단 베이즐 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안정될 기미가 보인다"며 "내구재 주문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3월 신규주택 매매 '안정권'=미국의 3월 신규주택매매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24일 미 상무부는 3월 신규주택매매가 전달보다 0.6% 감소한 연율 35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2월 신규주택판매는 4.7% 증가한 33만7000채에서 8.2% 늘어난 35만8000채로 수정 발표됐다.
앞서 3월 신규주택매매는 33만7000채를 기록, 전달 발표치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3월 신규주택매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6% 급감했다.
중간 판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12.2% 하락한 20만1400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판매 가격은 10.3% 떨어진 25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 유가, 배럴당 51달러 =유가는 달러 약세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흘 만에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8달러(3.39%) 오른 51.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컨플루언스 투자운용의 빌 오그래디 수석 전략가는 "주식시장 강세라 유가가 오르는 주된 이유"라며 "놀라울 정도의 재고 증가는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64% 내린 97.35엔, 달러/유로 환율은 0.83% 오른 1.3252달러에 거래돼,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