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시장을 여는 아침] 이머징 리뷰&프리뷰
앵커// 일본시장과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머징마켓을 점검하는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오늘은 SK증권 리서치센터 감민상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Q.1 // 지난주 아시아증시는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미 자동차 업계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일본 시장 점검합니다.닛케이지수, 심리적 지지선인 8,800P까지 내줬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지난주 금요일(24일) 니케이 지수는 전일대비 1.6% 하락한 8,70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우려감과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낙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정보통신서비스가 3.4%, 자우소비재가 2.6% 하락하였는데요.
개별 종목을 보면 대형 소매업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은 3.8%, 이동통신사 KDDI는 5.2%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일 엔/달러는 97.2엔을 기록하며 재차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미국 크라이슬러 파산이 고용시장 악화, 소비자 소득 감소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분위기속에 전일 수출 관련주인 자동차와 전기업종은 약세로 보였습니다.
반면에 일본 철강주는 그동안 업계의 과잉 설비에 따른 공급 불안과 JFE의 부진한 실적 등으로 약세를 보였는데요. 이에따라 관련주인 신일본제철이 4.2%, 고베제강소는 3.4% 하락였습니다.
Q.2 // 각 나라에서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도 지난주 금요일에 주요 경기지표가 발표됐었죠? 경기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한편, 일본의 3월 기업서비스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1% 감소하면서 예상치와 전월치 보다 그 감소폭은 다소 둔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2월 전체 공업 활동지수는 전월대비 2.0% 감소하였는데요.
이는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전월치보다 하락폭은 다소 확대되었습니다.
따라서 지표상으로는 수출경기 하강 리스크가 여전히 확대되는 가운데 내수경기 둔화세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3 // 펄펄 날던 중국시장도 금요일 추락했습니다. 역시 미국발 악재가 거셌던 겁니까?
독자들의 PICK!
전일 상하이지수는 0.6% 하락한 2,44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마감하면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주변 아시아 증시가 반락하면서 동반 하락하였는데요. 주요 섹터별로 보면, IT가 2.2%, 정보통신서비스는 1.3%, 금융이 1.1% 하락하였습니다. 개별 종목별로는 중국 공상은행이 1.2%, 중국 석유화공(시노펙)이 0.7%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주 중국 증시에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도 물량이 유입되었는데요. 대표적인 금융주인 공상은행은 그동안 비유통주로 묶여있던 H주 물량 120억주가 28일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금광업은 A주 시장에서 49억3천만주가 27일 해제될 예정으로 전체 해제 물량의 26%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4 // 중국시장 이번 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번주 상하이종합지수는 2,500선 재돌파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 증시는 중국 경기의 조기회복론에도 불구하고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번 조정이 상승추세를 이어가기 위한 건전한 조정이었다 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상승 동력 약화 등으로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 있습니다. 이번주 중국은 툭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요.
더욱이 미국의 크라이슬러 파산 여부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등 외부 변동성 요인도 산적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역시 시장은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해 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Q.5 // 지난 17일, 해외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을 위해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시간에 인도 증시의 폭락 소식을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작년 초보다 무려 50%이상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최근 조금씩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요?
인도는 지난 16일 1달간의 총선에 접어들었는데요. 현 집권당과 제 1야당 사이에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경기부양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면서 재정적자 부담은 점차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무역수지 적자폭이 일부 완화되면서 환율 리스크는 경감하고 있는데요.
인도의 환율인 루피화는 현재 달러대비 49.8루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중앙은행은 최근 역 Repo금리를 3.5%에서 3.25%로 인하했는데요.
이에 따라 인도 센섹스지수는 지난 3/9일을 바닥으로 4/24일까지 38% 회복 했습니다.
더욱이 최근 프랑스 투자은행 BNP 파리바는 2009년 연말 인도증시가 12,3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10% 가량의 추가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가격지표인 주가수익배율 PER 역시 11.6배로 지난 5년간 평균인 17.7배를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하강 리스크가 확대되고는 있지만 수출보다 내수경기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급격한 침체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따라서 총선 이후에도 금리인하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 역시 인도증시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Q.6 // 그렇다면 일본과 이머징 시장에 따른 우리시장은.. 이번 주 어떻게 전개될까요?
지난 주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내달 4일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19개 대상은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물론 시장상황 악화 여부에 따라 상당한 규모의 추가자본 확충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스트레스 테스트에 불합격한 은행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금융불안 완화로 이어지며 원화가치 안정과 우리 증시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지난주 중화권 증시가 조정을 받았지만 우리 증시는 나름 선방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따라서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파산 위기의 크라이슬러에 대한 처리방안이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증시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