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업종 투자등급 상향조정, 금융주 강세

미 은행업종 투자등급 상향조정, 금융주 강세

박소현 기자
2009.05.15 09:58

[MTN 박소현 앵커의 뉴욕증시 이슈 점검]

뉴욕증시가 다시 반등했습니다. 지표는 악화됐지만, 낙폭이 컸던 업종에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증시 이슈들 박소현 앵커와 함께 살펴봅니다.

[질문1] 금융주가 또 다시 강세를 보였네요. 은행들의 투자등급이 상향 조정된 덕분이었다고요.

네,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모건스탠리가 미국 은행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올렸습니다.

우선 무디스는 웰스파고의 우선주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습니다. 86억 달러의 증자로 인해 재무상태가 호전됐다는 평가를 내렸고요.

모건스탠리는 은행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유망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는 미국의 은행주들, 투자의견 상향소식에 일제히 화답했고요.

리보금리, 그러니까 국제 금융거래를 할때 기준금리가 되는 리보금리 3개월물이 급락한 점도 호재로 받아들였습니다.

금융주들 움직임 점검해 볼까요. 웰스파고가 사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6.16% 상승하는 모습이고요. JP모간체이스도 4.38%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급락 하루만의 상승이었습니다. 한때 1%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지표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나스닥지수는 나흘만의 반등입니다... S&P500지수..

[질문2] 고용관련 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왔던데, 발표된 지표도 점검해 보죠.

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됐습니다. 지난주보다 3만 2천건이나 증가한 63만 7천건을 기록했는데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1만건을 웃도는 수준이었고요.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수도 15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수당을 청구하는 이들을 분류해봤더니 자동차 부문에서 그 증가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달 초,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신청 영향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 2만 7천 명 정도의 직원이 실업수당을 신청할 자격이 생겼었는데, 이들 상당수가 이번에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질문3] 주말을 앞두고 오늘 밤 뉴욕증시에서는 중요한 경기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텐데요. 어떤 지표들 예정돼 있습니까?

네, 오늘 밤 경기지표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미국증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굵직한 지표들이 나올 예정인데요. 먼저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공개됩니다.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고요.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공개됩니다. 지난달보다 더 악화될 전망인데요. 여러 제조업지수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향후 발표될 제조업관련지표들도 그리 좋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미시건대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정돼 있습니다. 소폭의 하락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나온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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