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시장을 여는 아침]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김진영 //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머징마켓과 일본시장을 점검하는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오늘은 SK증권 리서치센터 감민상 연구원과 함께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Q.1 // 전일,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일본시장부터 점검합니다.
1분기 GDP가 사상최대 감소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는데요.
어떤 요인이 있었습니까?
전일 중국증시는 정부의 자동차 구매 지원금 확대 발표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생산업체의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94% 하락한 2,651.41포인트로 장을 마쳤는데요.
특히 섹터별로 보면 IT 가 4.0%, 금융주가 1.2%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중국 정부는 그동안 낙후된 자동차를 신차로 교환할 때 제공하던 보조금을 기존의 5배인 50억위안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러한 호재를 반영하여 트럭 제조업체인 둥평자동차가 3.7%, 진베이 자동차는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한편, 이날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정부 지출 확대에 비해 부진한 민간투자 상황을 주된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지난 1분기,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축인 민간투자의 성장 모멘텀은 크게 위축되었는데요.
특히 제조업체의 과잉설비와 부동산 과잉공급 등 시장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욱이 민간투자가 살아나야만 고용경기에 선순환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이러한 민간투자의 회복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중국 경제의 미래를 낙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Q.2 // 그런가하면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죠?
최근 중국은 브라질과의 무역 결제에서 미 달러화 대신 자국 통화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또한 전일 중국에 진출한 HSBC홀딩스와 둥야 은행이 외자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금융감독국으로부터 홍콩에서 위안화 채권발행을 승인 받았는데요.
이는 정부가 2007년 외자기업의 위안화 자금 조달을 허용한 이후 위안화 채권을 발행한 첫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현재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위안화의 글로벌 기축통화론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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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 이 밖의 중화권 증시, 마감동향 짚어주시죠.
전일 홍콩 항셍지수는 특별한 호악재가 부재한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보였는데요.
다만 리앤만 제지의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0.39% 하락한 1만7475.8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72% 상승한 6,703.6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섹터별로는 건강관리가 3.5%, 금융이 1.2%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Q.4 // 최근 인도시장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달 간의 총선이 끝나면서 불확실성 해소되고 향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루피의 가치에 따라 외국인 자금 유입정도가 달라지겠죠?
현재 루피의 통화가치 어떤 수준입니까? 마감동향과 함께 짚어주시죠.
20일 인도 증시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241.37포인트(1.69%) 떨어진 1만4060.66을 기록했습니다.
집권당의 총선 승리 효과로 18일 하루 만에 17%대 급등세를 보이는 등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인도 증시는 나흘 만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인도 금융시장은 일단 총선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대형 악재가 소멸했습니다.
물론 경기하강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대한 섣부른 낙관은 시기상조라고 보입니다.
한편, 총선 기간동안 인도 루피화는 같은 아시아권 국가 통화와는 달리 달러대비 0.05% 약세를 보였는데요.
그러나 현 집권당인 국민회의당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5/18일 루피/달러는 급락했습니다.
이날 루피화 가치는 달러대비 3.0% 가량 상승하며 지난해 12/22일 이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3월이후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과 금융불안 완화로 인도 증시에서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했는데요. 더욱이 향후 새정부의 경기 부양과 경제개혁 기대감으로 그동안 이탈했던 해외자본 유입이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총선 불확실성으로 루피화 가치 상승폭은 다른 아시아권 국가보다는 약했는데요. 따라서 총선 악재가 소멸한 지금 루피화의 추가적인 가치상승은 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진영 // 지금까지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SK증권 리서치센터 감민상 연구원이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