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서밋 폐막…경협ㆍ북핵 논의

한-아세안 서밋 폐막…경협ㆍ북핵 논의

제주=최환웅 MTN 기자
2009.06.02 17:16

< 앵커멘트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투자분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마지막으로 그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아세안 경제협력과 북한 핵문제가 주로 논의됐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투자분야에 대한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투자협정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이 완성됐습니다.

이번 협정은 양측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최혜국 대우와 투자분쟁 해결절차 등 모두 31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투자협정이 "아세안 회원국들 사이의 투자협정보다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이라며 "양측간의 투자가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법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이번 협정과 녹색성장 공동 추진 등을 통해 2015년까지 교역규모를 150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정상들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지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 비확산 체제에 역행하는 것으로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6자회담에 즉시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한반도 비핵화가 아시아의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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