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2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은 이날 5월 PPI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다며, 지난 1987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29명의 블룸버그전문가들은 5.1% 감소를 예상했었다.
BOJ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유가가 떨어지고, 수요가 급감하면서 올들어 생산자 물가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케 요시키 다이이치생명보험 수석연구원 "최근 경기 회복 신호가 보이고 있지만 향후 몇달간은 물가가 더 악화될 것"이라며 "일본은 이미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