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 원맨쇼…1400선 회복

[코스피마감]외인 원맨쇼…1400선 회복

오승주 기자
2009.06.10 15:20

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개인 7200억 순매도

외국인의 '원맨쇼'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3%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14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시장과 지수선물시장에서 각각 4300억원과 1만1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을 쥐락펴락하며 증시의 급등세를 주도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날에 비해 43.04포인트(3.14%) 급등한 1414.88로 마감됐다. 지난 3일 이후 종가 기준 1400선도 재탈환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강화하며 증시의 급등을 이끌었다. 장초반부터 매수세를 강화한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303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지난 2일 4948억원 이후 최대 규모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도 1만156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어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강한 '사자'주문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4091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9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전환됐다.

기관은 2721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순매수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매도우위에 치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7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마감됐다. 보험은 5.2% 급등했다.현대해상(29,700원 ▼250 -0.83%)은 8.2% 오른 1만7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유통도 4.5% 상승했다.롯데쇼핑(103,500원 ▼1,100 -1.05%)신세계(306,250원 ▼17,250 -5.33%)는 7.0%와 6.6% 올랐다.

전기전자는 3.6% 상승했다.삼성전자(194,200원 ▲1,100 +0.57%)는 전날에 비해 2만2000원 오른 58만7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LG전자(107,800원 ▼1,600 -1.46%)도 5.7%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대형 은행주들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KB금융(148,700원 ▲800 +0.54%)신한지주(92,800원 ▼100 -0.11%)는 6.4%와 5.6% 올랐다.우리금융도 4.8%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였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KT&G를 제외한 19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74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52개였다. 보합은 57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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