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중국 증시는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팽창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고 국내 수요를 진작시키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후 은행주와 소매관련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2789.55를, 선전종합지수는 1.41% 오른 916.49로 장을 마쳤다.
공상은행은 원자바오 총리가 선제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뜻을 반복해서 밝힌 뒤 5.3% 뛰었다.
선전발전은행은 핑안보험이 지배적 지분을 32억달러에 매수하기로 하면서 일일제한폭인 10%까지 치솟았다.
써닝 어플라이언스는 중국의 5월 가전제품 판매가 농촌 지역 구매보조금 효과로 전월 대비 42% 급증했다는 상무부 발표 뒤 6.5% 급등했다.
포천 SGAM 펀드운용의 가브리엘 곤다드 부수석 투자 전략가는 "경제가 난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정부가 언제든지 취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원 총리가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전발전은행 사례 같은 인수·합병(M&A)은 언제나 미래에 대한 신뢰가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뜻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