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경기회복 기대감 성급

[미리보는 미국시장]경기회복 기대감 성급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2009.06.17 16:42

Q// 뉴욕증시 연 이틀 하락하면서 혹시 조정장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그동안의 랠리가 끝난 것처럼 보인다.”, “수주동안의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 삭스의 전망입니다. 아무래도 이 곳의 분위기는 그동안의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조정을 받고 있다라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계속 지적 돼 왔던 펀더멘털의 개선이 없는 랠리는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인식입니다.

오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500지수 등 모두 1%이상 하락 마감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조정자체보다는 오히려 조정이 어디까지 이어질까를 가늠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주동안 최대 15%까지도 조정 받을 수가 있다라는 전망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호전된 주택관련 지수로 오전엔 한 때 상승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동안 급등했던 가격 부담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Q// 그동안 상승세를 견인했던 경제지표들이 이제는 더 이상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봐야 하나요?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착공허가 건수 모두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주택시장의 바닥론을 이어갔습니다.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지난 4월에 비해 무려 17.2%나 증가했습니다. 7만 8천여개나 늘어났습니다. 주택 착공허가 건수도 4%나 늘어났습니다. 주택구입자들에 대핸 각종 혜택들이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기대했던 경기회복은 너무 성급했다라는 분위깁니다. 저점으로 잡고 있는 지난 3월 9일에 비해서 36%나 끌어 올린 기대감이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경기회복의 분명한 확신을 기다려 온 시장은 당연한 결과라는 그런 반응도 많았습니다. 적극적인 전망도 여전합니다. 조정을 통해 추가 상승의 동력을 찾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바닥을 다지면서 경기회복의 확실한 시그널이 이어지면 새로운 랠리의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이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동안의 회복 기대와 상승세는 아무래도 너무 성급했다라는 것이 대세로 보입니다. 내일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연설이 동부시각 오전 9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관심이 필요 보이는 시점입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도 발표됩니다.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별히 소비자 물가지수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관련해 내일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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