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어두운 경기전망을 내놓으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62달러(3.8%) 급락한 66.93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격 기준으로 지난 3일 이후 최저가격이다.
부정적인 경기전망으로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가 후퇴하면서 국제유가가 후퇴한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WB는 이날 올해 세계성장률을 -2.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 -1.7%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치다. 내년 성장률 역시 2.3%에서 2%로 낮춰 잡았다. 다만 2011년에는 세계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린 WB 부총재는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고 금리 스프레드는 축소되는 등 금융쪽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실업률 증가, 디플레이션 압력 확대, 과잉생산능력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