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잠잠하던 자산운용업계에 최근 신종 투자상품 출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가 투자자 입맛대로 고를 수 있도록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현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채권수익률을 추종하는 ETF가 선보입니다.
KB자산운용은 국고채 3년물에 투자하는 KTB지수에, 삼성투신운용은 MKF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각각 출시할 계획입니다.
우리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 동양투신도 7월 내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고채ETF가 나오면 소액투자자인 개인도 10만원 단위로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김기현 /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채권이지만 주식과 같이 적립식펀드에 투자할 때처럼 코스트애버리징(매입단가 평준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국채선물과 같이 동일한 만기가 지속되기 때문에 일반 채권보다 가격 민감도가 클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
레버리지를 일으켜, 즉 선물 증거금으로 자금을 차입하는 효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NH-CA자산운용은 코스피200 인덱스에 투자해 하루 상승률의 1.5배를 올릴 수 있는 상품을 국내 최초로 내놓았습니다.
다만, 추세적 하락 국면에선 손실 역시 일반 인덱스펀드보다 불어납니다.
[인터뷰] 이진영 / NH-CA운용 포트폴리오 스페셜리스트
"이 펀드는 레버리지와 적립식펀드의 저가매수 등을 활용할 경우 강세장에서 수익은 1.5배보다 더 커지고 반대로 손실은 1.5배보다는 낮게 나온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금·원유·농산물 가격 등락에 직접 투자하는 ETF도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진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를 통해서만 해외 상품지수에 투자할 수 있었지만, 개인이 직접 HTS로 거래할 수 있는 겁니다.
독자들의 PICK!
새롭게 개발된 상품들이 침체된 펀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