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환보유액이 작년 리먼사태가 발생한 직전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동안 증가한 규모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입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외환보유액이 4개월째 증가하며 작년 리먼사태가 발생한 9월 말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한국은행은 6월 말 외환보유액이 2317억3000만달러로 지난 5월에 비해 4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외환보유액은 작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가 발생한 9월의 2396억7000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최대수준입니다.
특히 외환보유액은 올 상반기 동안만 모두 305억1000만달러 증가해 214억달러 늘어난 지난 1998년 상반기 이후 11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처럼 올 상반기 외환보유액 증가폭이 컸던 이유에 대해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보인 데다 외국인들의 주식투자 자금이 4개월 연속 순유입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화자금사정이 개선된 영향으로 국내 은행들이 자력으로 외화자금을 조달하면서 정부가 외화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외환보유액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한국은행 하근철 차장>
한편 5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1조9537억달러, 일본 1조240억달러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유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