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불안..미국 주가 혼조

어닝시즌 불안..미국 주가 혼조

박소현 MTN 기자
2009.07.09 08:59

[MTN 박소현 앵커의 뉴욕증시 이슈 점검]

미국의 2분기 어닝시즌이 막을 열었습니다.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한 뉴욕증시는 전일의 하락분을 만회하지 못한 채 보합수준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박소현 앵커와 함께 이슈 점검해 보겠습니다.

[질문1] 변동성이 컸던 하루였죠?

네, 장 초반에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 또, 불투명한 경기회복전망은 투심을 자극하지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초반은 상승이었지만, 장 중후반은 대부분 하락권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미 국채 경매가 예상외로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알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는 괜찮을 것이란 소식에 소폭의 오름세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우지수...나스닥... S&P500지수는 지난 5월 1일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알코아의 실적을 장 마감 뒤에 공개됐습니다. 3분기 연속 적자행진이었지만, 기존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결과였는데요. 지난 2분기에 4억 5,4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손실은 주당 26센트로 당초 예상했던 38센트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알코아 측은 심각한 경기위축을 위해 생산을 줄이고 인력도 감축하는 등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는데요.

알코아의 주가는 지난 6월 중반에 12달러 선까지 오른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제, 오늘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오늘은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고, 실적 공개 이후 장외거래에서는 5%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질문2] IMF가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내놨는데, 내년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면서요?

네, 지난 4월만 해도 IMF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내다봤는데요. 이번에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금융시스템이 안정화되고 미국과 일본 등의 경제 위축속도가 둔화됨에 따라서 내년에는 종전 예상보다 견조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었고요. 세계 경제회복은 중국과 인도 등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성장률은 8.5%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올 한해 성장은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1.4%까지 하향조정했고요. 내년에 세계경제가 좋은 성장세를 기록하더라도 실업률의 상승은 막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습니다.

[질문3] 미국 재무부가 은행의 부실증권을 매입할 곳을 선정했다고 하던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 선정된 운용사로는 블랙록과 인베스코 등 9개 기업입니다. 이들은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민관합동 투자 프로젝트 PPIP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미 재무부는 PPIP에 총 3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선정된 자산 운용사들은 자신의 자본을 최소 20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고요. 넉달 안에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최소 5억 달러의 투자를 받을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의 이목은 핌코에 쏠렸는데요. PPIP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핌코가 지난 달 초에 PPIP지원을 철회했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핌코는 이번 결정에 대해 PPIP프로그램의 구조와 실행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간밤에 들려온 이슈들 점검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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