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췌장암 보도, 건강이상설 고조

北김정일 췌장암 보도, 건강이상설 고조

전혜영 기자
2009.07.13 11:25

(상보)지난해 뇌졸중 판명 이어 췌장암도 걸려… WT "1년밖에 못 산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건강이상설'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YTN은 13일 한국 및 중국의 정보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김정일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고, 이 질병이 생명을 위협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여름 뇌졸중을 앓은 바 있으며, 이후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면서 '건강이상설'과 '권력승계설'이 확대됐다.

YTN은 김 위원장이 뇌졸증으로 판명된 것과 비슷한 시기에 췌장암 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양약 치료를 포기하고 한약 등 동양 의학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외 언론들은 1년 안에 권력 승계 가능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보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당국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관해 북한측의 공식 발표 있기 전에는 신중히 접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8일 북한 조선중앙TV에 공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모습(좌)과 건강이 악화되기 전의 모습(우)
↑ 8일 북한 조선중앙TV에 공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모습(좌)과 건강이 악화되기 전의 모습(우)

한편 해외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폭스뉴스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잇따라 YTN의 보도를 전하며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 소식을 타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워싱턴타임스(WT)는 최근 미 외교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김 위원장이 건강 악화에 따라 앞으로 1년 정도 밖에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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