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부쩍 빠진 머리와 수척해진 얼굴 탓에 또 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8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15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한 김정일 위원장을 모습을 방영했다. 김 위원장의 모습이 TV를 통해 공개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TV를 통해 공개된 김 위원장의 얼굴은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었다. 몰라볼 정도로 살이 많이 빠진데다 머리숱마저 많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지난 4월과 비교해서도 건강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모양이 한쪽으로 치켜 올라가 있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끊임없이 중병설에 시달리고 있는 김 위원장은 뇌줄중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TV 화면으로만으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