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경신..9개월만에 1440선 회복

연고점 경신..9개월만에 1440선 회복

오승주 기자
2009.07.17 15:33

[코스피마감]외인, 3일연속 순매수...증권ㆍ건설 강세

코스피지수가 장중ㆍ종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1440선을 돌파했다.

장초반 연고점을 경신한 뒤 개인 매도세에 눌려 장중 내내 1430선 중반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증시는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투신이 4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144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신고가를 작성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날에 비해 7.88포인트(0.55%) 오른 1440.10으로 마쳤다. 지난해 9월30일 1448.06 이후 9개월만에 종가 1440선을 회복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힘을 발휘하며 1445.60을 기록하며 연중 신고가를 다시 썼지만 기관 매수세가 둔화되고 개인 매물이 밀려들면서 1430선 중반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투신이 38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는 10분간 3.15포인트 상승하며 종가 1440선 돌파와 신고가를 이뤄냈다. 투신 물량은 비차익거래를 통해 집중돼 인덱스펀드가 동시호가에서 대량으로 주식을 바스켓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도로 대응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외국인은 1569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간 순매수 규모는 1조1731억원에 달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가 4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1267억원의 매수우위로 장을 끝냈다. 연기금은 141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기관 매수를 제한했다.

개인은 310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기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1% 상승했다.동부증권(12,010원 ▼130 -1.07%)우리투자증권(30,300원 ▼150 -0.49%)은 4.3%와 4.2% 올랐다.삼성증권(95,000원 ▼1,200 -1.25%)도 4.0% 상승한 7만2200원에 종료됐다.

건설도 1.4%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대우건설(17,050원 ▼260 -1.5%)은 4.5% 상승한 1만2700원을 기록했다.금호산업(4,735원 ▼40 -0.84%)도 4.0% 올랐다.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타는 대형 은행주들은KB금융(147,200원 ▼700 -0.47%)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우리금융은 보합으로 마무리됐고,신한지주(91,800원 ▼1,100 -1.18%)하나금융지주(111,700원 ▼700 -0.62%)는 내림세를 보였다.

전기전자는 0.3% 강보합 수준에서 종료됐다.삼성전자(194,400원 ▲1,300 +0.67%)는 4000원 내린 67만원에 장을 종료했다. 반면LG전자(105,200원 ▼4,200 -3.84%)는 3.7% 오르며 앞선 2거래일간 약세마감의 사슬을 끊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47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07개였다. 보합은 9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3.7원 내린 1262원으로 출발한 뒤 추가 하락하며 1259.5원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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