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주가 빠지면 또 산다"

부자들 "주가 빠지면 또 산다"

홍혜영 기자
2009.08.07 10:43

< 앵커멘트 >

최근 부동산이나 채권을 버리고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 자산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주가가 너무 오른 느낌이 드는데 부자들은 과연 어떤 자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까요? 홍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올 초까지만 해도 안전자산을 선호했던 자산가들은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나 주식 투자 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그 사이 코스피 지수는 1560을 넘어섰습니다. 다섯 달 새 무려 48%나 내달린 겁니다./

은행의 PB들은 고객들이 이미 지난해 손실을 만회한 상태지만 목표 수익률을 더 높이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정상영 하나은행 선릉역 골드센터 PB

대부분 저점대비 20% 이상 상승한 상황입니다. 일부 고객분들은 환매 움직임이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분들은 향후 경기 회복이 좀 더 진전이 되고 시장 변수들이 양호해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고..

주가가 많이 올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주식 선호도는 낮아질 줄 모릅니다.

[인터뷰] 한경준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 팀장

6월 이후부터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안전 자산에서 투자 자산으로 급격히 선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가 단기에 급등한 면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기를 조절하고자 하는...

조정이 오면 언제라도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또 하나,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금리 인상입니다.

[인터뷰]정상영 하나은행 선릉역 골드센터

자산가들 입장에서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고정금리 상품을 단기간에 운용하는.....금리 인상을 감안해 원자재 펀드나 실물펀드, 이런 쪽에...

발 빠른 거액 자산가들이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의 이러한 변화가 시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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