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1일부터 이베이에서 신차 판매(상보)

GM 11일부터 이베이에서 신차 판매(상보)

김경환 기자
2009.08.11 07:27

온라인 경매 및 판매 병행…새로운 매출원 확보 기대

제너럴모터스(GM)가 11일부터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자동차 온라인 판매가 새로운 판매처 및 매출원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 판매에는 캘리포니아 지역 225개 딜러들이 참여하며, 오는 9월 8일까지 'gm.ebay.com'에서 온라인 경매 형식으로 자동차 판매를 진행된다.

GM은 고객들이 경매에 참여하지 않고 '바로 구매'(Buy It Now)와 '베스트오퍼'(Best Offer) 포맷을 통해 차량을 구입할 경우에도 차량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중고가치는 물론 미국 정부의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차량인지 여부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베이의 '바로 구매'는 경매에 참여하지 않고 바로 제품을 구입하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JD파워앤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구매 고객의 75%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70%에 비해 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 판매도 2001년 이후 최대 연간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GM은 지난달 파산보호신청에서 벗어났으며, 판매망과 마케팅 등을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는 "GM은 이베이와 제휴해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통한 자동차 판매를 시도할 것"이라며 "고객들은 경매 참여는 물론 온라인으로 직접 가격을 비교해 자동차를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3만개 이상의 프랜차이즈와 독립 딜러들이 이베이를 통한 자동차 판매에도 나서면서 매장 판매와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경환 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