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앞으로도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임이재 기자의 월드 리포트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67%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9500선을 넘어섰고 나스닥지수는 2020선, S&P500지수는 1026선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택거래 증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벤 버냉키 의장의 경기 회복 낙관론 등 호재가 쏟아진 것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끈 원동력이었습니다.
[녹취]"버냉키의 발언은 우리가 기대했던 내용이었습니다. 버냉키의 발언으로 우리는 경제의 성장 신호를 감지할 수 있고,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의 향후 10년 간 누적 재정적자가 무려 9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바마 정부의 정책운영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재정적자를 통제하는데 실패한다면 국가 신용등급 하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미국 중소은행들의 파산도 계속되면서 올 들어 80개의 은행이 문을 닫았습니다. 대기업 위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춥고 민간경제는 취약한 상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