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내년 봄 대졸자 채용 전년比 28%↓
실업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내년 봄 대졸자 고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의 내년 봄 대졸자 예상 채용 규모는 약 7만4000명. 이는 올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것이며 2년 연속 채용 둔화세를 나타내는 수치다.
특히 이같은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1995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어서 내년에도 고용시장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36.3% 감소가 예상되며 전자산업과 자동차 산업에서 각각 40.4%, 56.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분야의 채용 감소는 6년만에 처음이다.
기업별로는 히타치가 30% 감소한 650명을, 스즈키자동차는 62% 줄어든 231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23.9% 감소가 예상되며 이중 대형 금융사들이 가장 미미한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호파이낸셜의 채용 규모는 40%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스미토모미쓰이는 1000명을 밑도는 94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