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 경제가 가장 빨리 회복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고 소비 및 투자 부진에 성장 잠재율도 하락하고 있다"며 "기업가 정신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경제5단체가 주최하는 제2회 기업가정신 주간 개회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은 1% 가능성에 도전하면서 길이 없으면 길을 닦아 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했다"며 "현재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 철강 등에서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은 이같은 도전의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또 "최근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과감히 미래에 도전하기 보다는 편안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찾는 것 같다"며 "미래를 향한 적극적인 투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도 과거에는 산업 수출 보국의 정신으로 나라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었다"며 도전하는 기업에게는 길을 뚫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기업가정신 주간은 이날 개막식 및 국제컨퍼런스를 시작으로 28일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회, 다음달 4일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5일 투명경영사례 발표회, 7일 기업사랑 마라톤대회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