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기존 DNA 시스템 업그레이드

국산 양주 '스카치블루'가 위조품을 방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존의 DNA 판별용액을 통한 확인 방법에 뚜껑 속라벨의 형광인쇄가 더해졌다.
제품뚜껑에 재부착이 불가능한 이중라벨을 붙였고 겉라벨에 제품별 고유번호를 인쇄해 자외선램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겉라벨의 '스카치 블루' 로고와 점선 등도 자외선램프에 푸른색으로 빛나도록 인쇄해 어둠속에서도 쉽게 확인된다.
속라벨에는 붉은 형광잉크로 스카치블루 로고가 빛을 내, 어두운 곳에서도 정품을 확인할 수 있다. 뚜껑을 개봉하면 라벨이 파손돼 재사용할 수 없고, 최종적으로 라벨 속 스카치블루 고유의 DNA 정밀분석을 통해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DNA시스템은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과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산)에 적용됐고, 21년산과 30년산에는 추후 적용된다. 주석캡슐과 홀로그램 등 기존 위조방지장치는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됐다.
롯데칠성은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을 활용한 국세청의 주류유통정보시스템 시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양주 제조장에서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해 주류의 모든 유통 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주점에 비치된 동글(dongle)을 휴대폰 연결해 위스키병에 대면 즉석에서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은 RFID 사업 실시를 통해 강남 주요업소 신규 개척과 브랜드 홍보를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