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유학 온 외국 인재 잡아라"

손경식 회장, "유학 온 외국 인재 잡아라"

김희정 기자
2009.11.05 10:13

- 국내 유학 외국인 인재 발굴해야 진짜 글로벌 기업

- 내년 각국 출구전략으로 경영 환경 변동성 커질 것

"변동성 커진다. 인재를 모아라."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각국의 출구전략으로 내년 기업 환경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해 보다 내실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핵심역량을 인재 확보로 보고 성과에 입각한 인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난 4일 CJ제일제당 창립 56주년을 맞아 "최근 경제 회복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회복단계로 보긴 이르다"며 "기업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실을 기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전략을 재점검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한다"며 "글로벌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확보와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최고 인재 뿐 아니라 국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인재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해외 현지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글로벌사업에 참여케 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글로벌 역량을 가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어, "이를 위해 우수 인재가 영입된 후에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체계와 시스템을 만들고 능력주의 인사를 계속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과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고과와 내부 추천 등을 통해 '국가대표급' 인재로 분류하고 인사에 차별을 두고 있다. 국가대표급 인재는 CJ제일제당 전체 직원의 10% 안팎으로 대열에 오르지 못하면 임원 승진이 원천 봉쇄된다.

손 회장은 또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여건에서 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핵산과 라이신을 비롯해 바이오 사업부의 성과를 치하했다.

그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동력은 R&D투자"라며 "원료 가격 상승과 소비 부진에 따른 수요와 가격 하락의 어려운 틈바구니 속에서도 바이오 사업이 획기적인 수율의 개선을 이루고, 경쟁사보다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한편,CJ제일제당(217,500원 ▲3,000 +1.4%)은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3년에는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매출의 50%이상을 해외에서 거둔다는 장기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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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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