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141,500원 ▼2,200 -1.53%)이 환율 하락과 원재료 단가 하락으로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9일 "환율변수, 원맥과 제품가격간 스프레드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이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환율하락으로 외화차입금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자회사 등의 실적개선도 이어지면서 지분법 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제분은 지난 2008년부터 원재료비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밀가루 가격을 49% 인상했다. 이후 정부의 소비자 물가 안정 정책에 따라 지난 9월 1일부터는 밀가루 출고가격을 평균 9.6% 인하했다.
반면 원재료 단가는 작년보다 50%가량 인하됐다. 실제 소맥 원재료단가는 지난해 3분기 kg당 617원에 최고가를 형성하고 올해 1분기 535원에서 2분기 315원으로 41.1% 급락했다.
더불어 환율하락으로 원재료 수입비용까지 줄어들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한제분 측은 올해 실적이 모두 집계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입장이다.
대한제분은 올 상반기에 매출 1906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의 실적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