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가 1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미국 증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5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인베스터스인텔리전스가 140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향후 약세장을 전망한 이들의 비율은 지난주 21.3%에서 이번주 17.6%로 떨어졌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 2004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반면 강세장을 전망한 이들은 지난주 46.1%에서 이번주 50.6%로 올라 지난 9월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마이클 버크 인베스터스인텔리전스 부사장은 "미 증시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히 높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증시 랠리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증시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오를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는 않다"며 섣부른 투자에 나서는 것에는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소매유통업체들의 장부가 흑자로 돌아선다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 관련 지표가 개선된 점이 안도감을 불러 일으켰고, 고용과 주택 관련 지표도 개선돼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30.69포인트(0.29%) 상승한 1만464.40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4.98포인트(0.45%) 올라선 1110.63, 나스닥 지수 역시 6.87포인트(0.32%) 뛴 2176.05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