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두바이발 악재..다시 211로

[선물마감]두바이발 악재..다시 211로

정영화 기자
2009.11.26 15:28

선물시장이 26일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엔 214까지 돌파하는 등 상승세였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 등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212 아래로 밀려 내려갔다.

미국증시가 전날 상승했지만,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채무유예) 등이 악재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선물시장은 전날 종가보다 1.65포인트(0.77%) 내린 211.30으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은 최근 반등 분을 내주면서 지난 18일(211.50) 수준으로 밀려났다. 선물시장은 지난 20일 214.20까지 오른 뒤 아래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585억원 매도우위였다. 다만 외국계를 중심으로 비차익거래가 순매수(536억원)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순매물보다는 약간 줄어든 104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수급주체가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자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을 모두 흔들었다. 전날 프로그램 때문에 웃었다면, 이날은 프로그램 때문에 운 셈.

외국인이 2552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장을 하락으로 이끌었고, 개인도 331계약 순매도였다. 기관이 858계약을 순매수하며 소폭이나마 매수에 가담했고, 기타법인이 2025계약을 순매수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벌였다.

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 상태에 더 많이 머물렀지만,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현물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줄어들면서 +0.53의 콘탱고 상태로 마감했다. 이론가격(211.01)과의 괴리율도 0.14%로 플러스가 됐다.

미결제약정은 장중 5000계약 이상 늘어나는 등 활발한 모습이었지만, 장 막판 반대매매 청산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23계약 증가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11만4909계약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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