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뜨거 연말 세일, 200% 활용법 풀가이드

앗!뜨거 연말 세일, 200% 활용법 풀가이드

박희진 기자
2009.11.30 11:04

[머니위크 커버]올 겨울 뜨겁게/ 유통가 연말 대목 노린 판촉전

쌀쌀한 겨울이다. 늦가을의 절정을 알리며 길거리 곳곳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던 은행나무도 이제는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이맘때면 날씨는 얼어붙지만 소비욕은 끓어오른다.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트리로 도시의 야경은 더욱 화려해지고 괜히 마음이 들뜨면서 지갑도 스르륵 열리기 마련. 연말 대목을 앞두고 유통가에 화끈한 판촉활동도 뜨겁다.

◆1년에 두 번 있는 절호의 기회…명품세일

백화점은 통상적으로 1, 4, 7, 10월 등 1년에 4번 정기 세일을 한다. 10월 가을세일 이후 해가 바뀌기 전까지 정기세일은 없지만 대신 연말특수를 노린 송년 특별세일이 즐비하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11월27일부터 일제히 세일에 돌입, 겨울 상품 판매에 나섰다. 특히 눈여겨볼 행사는 명품 세일. 평소 '노세일'인 명품 브랜드들은 6월과 11월 등 1년에 두번 세일을 진행한다. 명품 세일 일정은 브랜드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브랜드의 세일 일정을 미리 챙겨보는 게 좋다. 또 유명 아이템일수록 조기 매진되는 만큼 세일 초기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명품백화점으로 가장 유명한 갤러리아 명품관은 지난 11월16일 남성 명품 슈즈 브랜드존롭의 세일을 시작으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해외명품 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11월27일부터는 발망(30%), 랑방(20~30%), 발렌시아가(30%), 마크제이콥스(20~30%), 지미추(20~30%), 끌로에(20~30%), 마놀로블라닉(20%). 지방시(30%), 디아망(40%), 마틴마르지엘라(30%), 드리스반노튼(30%) 등 세일 브랜드가 확 늘어났다. 입생로랑,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의 브랜드는 12월4일부터 세일을 시작한다.

11월26일부터 30일까지는 명품관WEST 2층 행사장에서 ‘네넷ㆍ츠모리치사토 겨울 아이템전’을 진행해 이월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1월13일부터 약 25개 브랜드가 참여한 명품 브랜드 세일에 돌입했다. 27일부터는 마크제이콥스, 막스마라, 에스카다 등이 세일에 들어갔다. 할인율은 10~40%로 다양하며 주로 2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86,000원 ▼2,700 -3.04%)도 명품 브랜드의 올 가을ㆍ겨울시즌 상품을 20~40% 할인 중이다. 멀버리, 지미추, 마이클코어스 등이 11월20일부터, 프라마, 구찌, 페라가모, 토즈 등은 12월 초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신세계(335,500원 ▼10,000 -2.89%)백화점의 경우 분더숍, 발렌티노, 센존, 마르니 등이 30%, 소니아리키엘, 막그마라, 끌로에 등이 20~30% 세일을 실시한다.

◆겨울 제품 사려면 지금이 적기

스키, 아웃도어 등 겨울 제품 구입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 세일을 활용하는 게 좋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8개점에서 ‘여성 패딩코트 잭팟 대전’을 연다. 닥스, 크로커다일, 가나 등 중장년 여성을 위한 겨울 아우터 상품을 50~70%까지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내놓았다. AK플라자도 피혁ㆍ여성의류ㆍ남성의류ㆍ겨울 스포츠웨어 등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베스트 겨울상품 컬렉션’ ‘겨울 필수아이템 특가상품전’ ‘크리스마스·연말 선물 특집전’ 등을 통해 35만여점, 180억여원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브랜드와 품목별로 10~30% 할인한다. 현대 무역센터점은 11월29일까지 ‘남성 겨울방한의류 특가 컬렉션’에 이어 30일부터 12월3일까지 ‘여성캐주얼 컬렉션’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이 패션에서 생활까지 엄선해 특별히 한정물량으로 준비한 ‘바겐스타 상품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본점과 강남점에서 토끼털 조끼와 코트, 캐시미어 머플러, 패딩점퍼 등을 한정물량으로 특가에 선보인다.

'패션 1번지' 명동에 있는 복합쇼핑몰 눈스퀘어는 BMW미니를 비롯해 빌라봉 보드복 세트, 아이팟 터치 등 감각적인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까지 진행되며 구매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무인양품(MUJI)’ 할인 행사’를 12월6일까지 진행한다. 오가닉 셔츠, 후드 코트 등 정상가에 비해 절반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리비아로렌은 모델 ‘수애’의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기념해 모피 코트를 1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전국 올리비아로렌매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토끼털 소재로 트렌디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컬러는 블랙과 바이올렛 두 가지다.

와인 애호가라면 눈여겨볼 행사도 있다. 홈플러스는 12월2일까지 수도권 8개 점포에서 '홈플러스 와인장터' 행사를 연다. 금양인터내셔널 등 7개 와인 수입업체가 참여해 총 400가지 와인 6만여병을 절반 가격에 판다.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라벨이 훼손된 상품, 재고 상품은 최대 80%까지 싸게 판매한다.

◆美 최대 세일 시즌, 한국서도 즐긴다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면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현지 세일 가격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상품을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날로 연말까지 최대 세일 대목이다. 지구촌시대에 맞게 한국에서도 '클릭'만 하면 미국의 폭탄 세일 맛을 볼 수 있다.

엔조이뉴욕, 플레인, 포보스, 위즈위드 등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11월 말과 12월 초부터 많게는 약 2주간 폴로 랄프로렌, 디젤 등 외국 유명 브랜드 의류를 최대 7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GS SHOP 플레인은 11월27일부터 '비기스트 브랜드 세일' 기획전을 열고 폴로 랄프로렌, 트루릴리전, 디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디앤샵 포보스에서도 12월 초부터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엔조이뉴욕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데님 프리 기획전'을 열고 디젤, 트루릴리전 등 유명 데님 브랜드를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어그부츠, 롱부츠 등 부츠 상품을 미화 30달러 할인 판매하는 '$30 오프 부츠 기획전'도 연다.

G마켓은 12월13일까지 '글로벌 쇼핑 겨울맞이 무리한 세일' 기획전을 열고 외국 직배송 상품을 최대 73%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GS SHOP 플레인 김주영 대리는 "날짜가 지날수록 할인율은 커질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 내릴 때까지 기다리면 원하는 색상이나 사이즈가 품절인 경우가 많다"며 "상품이 다양한 초기를 공략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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