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동양-미래證 컨소시엄 추가 구성
더벨|이 기사는 12월15일(16:33)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경쟁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4일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하고, 오는 21일 마감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장 주관사 입찰 제안서 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원래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장 주관사 선정 경쟁은 우리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과 대우증권-삼성증권 컨소시엄의 2파전이었다.
이들 컨소시엄은 지난 9월부터 결성됐고, 컨소시엄 구성원들도 대형사 위주로 편성됐다. 나머지 증권사들은 양대 컨소시엄 중에서 승자가 나올것으로 예상하고, 막판에 가능성이 높은 컨소시엄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입찰공고를 통해 컨소시엄 구성을 3개사 이내로 제한하면서 경쟁구도의 변화가 생겼다.
특히 대우증권-삼성증권 컨소시엄의 한자리를 대신증권이 꿰차면서 나머지 증권사들이 기존 컨소시엄에 참여할 길이 막혀 버린 것. 이에 따라 현대증권-동양종합금융증권-미래에셋증권은 신규로 자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우증권-삼성증권 컨소시엄에 들어가려고 경쟁하기 보단 그동안 IB시장에서 관계를 맺어온 회사들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장 주관사 선정은 외국계 IB가 배제된 순수 국내 증권사들만의 경합장"이라며 "그 규모는 물론 대한민국의 입구라는 상징성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입찰 참가 등록을 마감, 연말까지 주관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상장 규모는 정부가 보유한 인천공항 지분 15%이며 상장 방식은 구주 매출 방식에 의한 신규 상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