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 Q&A]
- 인천공항의 매각가치는 얼마인가?
▶ 인천공항공사의 주식가치는 매각주간사를 선정한 이후 정밀한 기업실사 및 적정한 매각가치 평가방법을 적용한 후 시장에서 최종 결정될 사항이어서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일부에서 매각시기가 이르다며 헐값매각을 우려하지만 향후 정밀한 기업실사를 통해 3단계 확장, 에어시티(Air-City) 추진, 해외공항사업 진출 등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해 가치평가를 할 예정이다.
또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에 지분을 매각하면 향후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실제 창출하는 수익에 비해 높은 가치를 받고 매각할 수 있다. 실제 중국 북경공항은 성장단계에서 지분을 매각해 매각당시 창출한 연 영업수익(EBITDA)의 30배에 이르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 인천공항이 외국인 손에 넘어간다?
▶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은 주식상장(IPO)을 통해 주식시장에서 널리 분산 거래될 예정이므로 해외에 매각하거나 특정 회사가 사유화할 수 없다. 정부는 인천공항의 중요성을 감안해 51% 이상 지분을 보유하는 공기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현재 정부 외에 인천공사 지분을 15%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제한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외국인들이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총량도 30%로 제한할 계획이어서 경영권이 외국에 넘어가는 일은 없다.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데 전략적 투자자 유치가 왜 필요한가?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연평균 매출이 8%씩 성장하고 있지만 경제성장 둔화,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성장, 중국공항을 비롯한 주변 공항의 공격적 허브화 추진 등의 여건 변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하다.
이들 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인천공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선별적으로 유치할 경우 운영효율성 향상, 성장전략 추진 등의 측면에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전략적 제휴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나?
▶전략적 투자자 유치는 주식상장 이후 시장상황과 전략적 필요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전략적 제휴 시 공항운영관리, 항공마케팅, 해외진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에이디피(AdP)와 스키폴(Schiphol)간 상호지분출자 사례처럼 자본 스왑(Swap)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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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적 투자자는 배제하는가?
▶전략적 제휴는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기본원칙이다. 이럼 점에서 재무적 투자자는 단기간에 수익을 달성하려하기 때문에 매각가치는 높게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인천공항의 가치향상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재무적 투자자가 지분투자에 참여한 결과 이용료가 급등한 시드니·아테네공항 사례를 참고해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
-수익성을 강조해 공항이용료가 크게 인상된다?
▶지분매각 이후에도 정부는 최대주주이자 항공감독 당국으로서 공항 이용료가 합리적으로 책정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법을 개정해 현재 신고제인 공항이용료 제도를 승인제로 변경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해외사례를 인용해 이용료가 급등한다고 말하지만 공항이용료의 차이는 산정체계, 세금, 물가 등 각국의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지분매각 여부와 연관이 없다.
-국가'가'급 보안시설을 매각해도 되는 것인지?
▶공항 안전과 보안에 대한 통제권은 정부에 있으며 매각과 상관없이 관련법에 의해 정부의 통제권한이 보장된다.
인천공항은 지분매각 이후에도 지금처럼 국정원법 및 징발법에 따라 국가 보안목표시설로서 철저히 관리되고 유사시에는 군작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국가 안보에 전혀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