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24일 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긴 양봉을 그려냈다. 지수 상으로 박스권 상단을 뚫고 22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랠리는 외국인의 주도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 종가보다 3.35포인트(1.54%) 오른 221.10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기록한 고점 218.85를 뚫으면서 박스권(213~218)을 상향 돌파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28일 배당락을 앞두고 배당 수요가 들어온 데다,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바닥인 상태에서 베이시스가 크게 호전돼 차익거래에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제 시장의 화두는 1700을 넘느냐로 넘어갔으며, 시장 흐름은 관성대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상승은 외국인이 주로 주도했다. 외국인은 3726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이끌었다. 개인도 891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4123게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로 베이시스가 -0.57로 크게 개선됐다. 배당락을 감안한다면 매우 강한 콘탱고 상태였다. 이는 차익거래를 하기 좋은 조건이 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724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네 마녀의 깜짝쇼’가 벌어졌던 지난 10일 만기일 규모(5057억원 순매수)를 넘어섰으며, 지난 9월30일(7250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다.
미결제약정은 3666계약 늘어났으며 거래량은 23만 계약, 거래대금은 26조원을 기록했다. 지수가 급등한 데 반해 거래는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