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표개선, 오름세 회복..다우 0.03%↑

[뉴욕마감]지표개선, 오름세 회복..다우 0.03%↑

엄성원 기자
2009.12.31 06:47

30일 뉴욕 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3%(3.10포인트) 오른 1만548.5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02%(0.22포인트) 뛴 1126.42로, 나스닥지수는 0.13%(2.88포인트) 상승한 2291.2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한 뉴욕 증시는 유가 상승 반전에 힘입어 에너지주가 낙폭을 줄이면서 장 막판 상승세를 회복했다.

◇ 제조업지표, 예상 상회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을 웃돌았다.

시카고공급관리자협회(ISM)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PMI가 전월의 56.1에서 60으로 상승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가한 애널리스트들은 12월 시카고 PMI가 53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부 세제 지원과 가격 할인행사에 힘입어 재고 감소가 가속화됐다며 이에 따라 제조업 경기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특히 고용시장 사정이 나아지는 내년 경기 개선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초과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 유가, 6일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6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5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41센트(0.5%) 오른 배럴당 79.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2월물은 장중 79.80달러를 찍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23일 이후 고점이다.

재고 감소가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25일 마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난방유 가격은 기온 하강 예보 영향으로 2개월 고점을 찍었다.

1월 인도분 난방유 선물은 0.2%(0.48센트) 오른 갤런당 2.10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난방유 가격은 장중 10월21일 이후 최고치인 2.125달러를 기록했다.

◇ 애플 주가, 사상 최고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는 폐암 치료제 피지투무밥(figitumumab)의 실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라 0.3% 떨어졌다.

화이자는 이날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피지투무맙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임상 실험에서 전체 생존율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등 실망스런 결과가 나옴에 따라 해당 임상 실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일 63% 폭등했던 차이나BAK배터리는 24% 반락했다.

토니 센 차이나BAK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일 폭등의 원인이 됐던 구글 계약 수주 소문을 부인했다.

반면 애플은 카우프만의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1.2% 오르며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카우프만은 이날 애플의 목표가를 기존의 235달러에서 253달러로 상향했다. 카우프만은 또 애플의 이번 분기 아이폰 판매대수가 9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카우프만의 투자 의견 상향으로 3.6% 뛰었다.

카우프만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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