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지급준비율 인상 후폭풍 속에 급락했다.
13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 떨어진 3172.65로 거래를 마쳤다. 7주래 최대 하락율이다.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로 은행주와 부동산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ICBC)이 4.7% 밀리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씨틱은행과 건설은행은 5.1%, 5.0% 각각 떨어졌다.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리얼이스테이트는 4.1% 하락했다.
지준율 인상 영향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 하락한 데 따라 중국알루미늄, 장시코퍼 등 원자재주들도 부진했다. 중국알루미늄이 7.8%, 장시코퍼가 5.6% 각각 떨어졌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대형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