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이 지난해 말 실시한 대규모 증자 덕에 일본 대형 은행 중 가장 견고한 재무 상태를 보유하게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츠비시의 핵심 자기자본(Core Tier1)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7%를 상회하며 일본 3대 대형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금융 당국은 우선주, 이연 법인세 자산 등을 제외한 핵심 자기자본의 비중을 늘려 자본의 '질'을 국제적인 수준에 맞출 것을 자국 은행들에 요청해왔다.
미츠비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1조 엔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위험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본 확충을 위한 노력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핵심 티어1 비율은 지난해 마지막 분기 동안 1.3%포인트 상승했다.
미츠비시의 자기자본비율과 기본 자기자본비율(Tier 1)은 각각 14.83%, 10.46%로 집계됐다.
반면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셜그룹의 핵심 티어1 비율은 4%를 가까스로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핵심 티어1 비율은 3% 중반 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