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코스닥 상장사 859개사 실적]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이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며 2조321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전년 대비 흑자전환 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 859개사의 2009년 사업연도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액은 77조1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순이익은 2008년 9018억원 적자에서 대폭 흑자전환 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조1632억원을 달성했지만 0.7% 감소했다.
해당 기업 가운데 69.4%인 596개사가 흑자를 기록, 흑자 기업이 2008년 55.8%에서 13.4%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ㆍ통화신용정책 운용과 환율안정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47개 비금융사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매출액 76조864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5% 증가하고 순이익은 2조3987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벤처기업(258개사)과 일반기업(589개사) 모두 실적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은 각각 9.9%, 4.6% 증가하고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12개 금융사들은 매출이 전년 대비 9.3% 감소한 2818억원에 그치고 769억원 적자가 발생해 적자폭이 더 커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실물경제의 회복 지연에 허덕인 탓이다.
859개사 중 적자를 낸 기업은 30.5%를 차지한 263개사였다. 이중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81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