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증시는 개장초 하락세다. 유로 약세로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독일의 '네이키드 숏셀링(공매도)' 금지안 발표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1%에 달하는 혼다자동차가 독일의 네이키드 숏셀링 금지 발표 후 1.5% 하락했다. 미쓰비시는 1.4% 밀렸고, 미쯔호 파이낸셜 그룹은 1.8% 내렸다.
니코 코디알 증권사의 히로이치 니시는 "투자자들이 독일의 네이키드 숏셀링 금지가 '위험선호'를 줄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로약세가 일본 수출주들의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유로화 표시 국채,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독일 대형 금융주에 대한 '네이키드 숏셀링(공매도)'를 금지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거래 금지 조치는 19일 자정부터 즉시 발효 돼 2011년 3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독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로존 채권 시장의 예외적인 변동성과 CDS 프리미엄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이 같은 방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달러/유로는 이날 다시 4년래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아시아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유로/달러환율은 2006년 4월17일 이래 최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9시10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유로 약세) 1.2173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