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TV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월드컵 이전부터 3D 경쟁에 나선 삼성과 LG의 성적을 알아봤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의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서둘러 TV를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강현주 / 삼성 3D TV 구매 의향
“삼성 것은 그 자리에 (일반영상이 3D 영상으로) 변환이 된다니까 그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인터뷰] 천지희 / LG 3D TV 구매
“일단 선명해서 좋고요, 전원을 켜고 끌 때도 빠르고, 화면 끌림 현상도 없어서 사게 됐어요”
머니투데이방송이 서울시내 백화점과 가전제품 매장 8곳의 업체별 판매 비중을 직접 집계한 결과,삼성전자(179,700원 ▼400 -0.22%)의 3D TV가LG전자(112,000원 ▼1,000 -0.88%)제품보다 적게는 두 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전제품 매장인 하이마트 대치점에선 판매되는 3D TV 10대 중에 7대가 삼성, 3대 LG의 제품이었습니다.
대형 할인점에선 지역마다 차이가 났지만 대체로 삼성이 LG의 판매량을 크게 앞질렀고,
백화점에선 삼성 제품이 8대 팔릴 때 LG 제품은 2대 팔릴 정도로 삼성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6월 들어 LG전자가 만회에 나섰지만 3D TV 판매 수량에선 격차가 여전한 겁니다.
소비자들이 삼성 제품을 선택하는 데엔 일반 영상을 3D 영상으로 바꿔보는 기능 때문이란 평갑니다.
[인터뷰] 윤한옥 / 하이마트 전문상담원
“그 기능 때문에 삼성 TV가 판매량이 조금 많은 건 사실이고요, LG는 그 기능이 빠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그 기능만 놓고 봤을 때 판매량이 저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2만 대 정도 팔리던 삼성의 3D TV가 월드컵이 시작된 이번 달 들어 1만 대가 더 팔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독자들의 PICK!
추격에 나선 LG전자는 6월 한달 동안 6천 대를 판매해 상반기에 국내에서 만 5천 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드컵을 계기로 3D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하반기부턴 세계시장에서 펼칠 정면 승부가 TV업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