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3일째 2000억대 환매

국내주식펀드 3일째 2000억대 환매

임상연 기자
2010.06.23 07:58

[펀드플로]21일 2619억 순유출...해외펀드 17일 연속 자금이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일 연속 2000억원대 환매가 발생했다. 환매규모도 점증해 이달들어서만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23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는 2619억원이 빠져나갔다.

9거래일 연속 자금이탈로 순유출 규모는 17일 2078억원, 18일 2191억원에 이어 조금씩 커지고 있다.

환매가 계속되면서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1조749억원에 달했다.

자금이탈은 미래에셋의 간판펀드들이 주도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의 설정액이 94억원 감소했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 87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 70억원 등 각각 설정액이 줄었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373억원이 빠져나가 17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환매는 주로 중국과 브릭스펀드에서 발생했다.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의 설정액이 50억원 감소했고,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 47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 43억원 등 각각 설정액이 감소했다.

MMF(머니마켓펀드)에서도 이틀 연속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이날 MMF에서는 6583억원이 순유출됐고, 혼합형펀드에서도 1228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채권형펀드에는 1388억원 순유입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임상연 미래산업부장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변화와 혁신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