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억주 주문'.. 25만주는 실제 체결

기아차 '5억주 주문'.. 25만주는 실제 체결

여한구 기자
2010.06.28 11:02

28일기아차(160,000원 ▲2,600 +1.65%)에 대한 5억주 주문 실수가 이뤄진 가운데 이 중에서 25만주는 실제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티글로벌증권을 통해 이날 오전 9시50분께부터 30만여주 단위로 기아차에 대한 매수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나온 주문은 모두 4억8000만주에 달했다. 주문은 종목 주식수의 최대 5%까지 가능해 기아차에 대한 1회 주문은 이론적으로 1960만주까지 가능하다.

씨티글로벌증권은 주문 오류를 파악하고 오전 10시께부터 주문 취소를 내기 시작했다. 이 역시 30여만주 단위로 주문을 취소해 주문취소에 3~4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3만2450원에 낸 첫 매수주문 물량 중 25만여주는 실제 매매가 이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문이 한꺼번에 나왔으면 취소에도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 주문이 쪼개서 들어오다 보니 취소하는데도 시간이 걸렸고 이러는 동안 일부 물량에 대한 매매가 체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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