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가 천정에 붙박이로 들어가는 시스템에어컨에 대해 렌탈을 활용한 새로운 영업 방식을 시도합니다.
시스템에어컨 사업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시도를 두고 관련 업계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시스템에어컨은 냉방은 물론 난방과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데다 주거 공간을 낭비하지 않고 천정에 설치할 수 있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국내 시스템에어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5천억 원으로 매년 10퍼센트 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어컨 사업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고 공언한 삼성전자가 이 시스템 에어컨을 빌려주는 렌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는 외부의 렌탈 회사와 함께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렌탈 업체나 건설사를 통해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하면, 이용자는 최대 3년간 빌리기로 하고 이 기간 동안 비용을 나눠 낸 다음, 그 이후부턴 빌린 사람이 소유권을 갖는 방식입니다.
렌탈을 통해 비교적 고가인 시스템 에어컨을 이용하는 데 드는 초기 비용이 줄면 이용자가 더 늘어날 거란 계산입니다.
에어컨을 대량으로 렌탈 회사에 공급해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도, 제품 관리 같은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감덕식 /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향후에는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시도 중에 하나가 리스화같은 제품의 형태입니다, 에어컨 업체의 사업 모델이 변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처음 단계에서 나오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시스템 에어컨 렌탈 사업을 검토한 적이 있는LG전자(107,100원 ▼2,300 -2.1%)는 당장 시행할 뜻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분위깁니다.
빌려쓰는 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아직 적용된 곳이 많지 않지만, 사용할 때 드는 전기료와 이전비 같은 유지·관리 비용이 큰 시스템에어컨의 특성상 이같은 시도는 긍정적이란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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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