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철강업체 JFE홀딩스의 철강 사업부가 인도 철강업체 JSW 스틸 지분 14.99%를 900억엔(104억달러)에 매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FE는 JSW가 JFE의 지분 취득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매입한다.
JFE 측은 주식 전환 시 주가 움직임 등의 변수로 인해 지분이 14.99%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 매입을 실시 할 예정이다.
JFE는 생산량 기준 신일본제철에 이은 2위 철강업체로, 인도 자동차용 철강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JSW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지분 인수 논의를 추진해 왔다.
JFE는 JSW에 자동차용 철강과 관련한 기술을 지원하고, 웨스트벵갈주에 JSW의 신규 공장을 합작 설립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중산층의 구매 능력 증대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2016년 연간 판매량이 2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머징 자동차 시장이 커지며 이를 겨냥한 일본 철강업체들의 진출도 최근 들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고베철강이 베트남 제철소 건립에 1000억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신일본제철은 인도 타타스틸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공장설비 업그레이드 등에 1000억 엔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