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가가 사흘 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차 효과에다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전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현대차(495,500원 ▼21,500 -4.16%)는 전날보다 6000원(4.05%)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3일 만에 상승세다. 현대차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 물량이 대거 몰리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8.0% 상승해 시장평균 수익률 6.7%를 초과했다.
교보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종전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요위축 우려가 높았던 8월에도 현대차는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며 "상반기에 인센티브를 자제하면서 각 판매 법인들의 수익성과 마케팅 여력이 확대됐고 환율 여건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중 최고치까지 상승했던 미국의 시장 점유율은 4분기에도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도 신차효과로 판매가 호전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투자자문사 대표는 "중국의 경기가 이달에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소비 회복으로 자동차와 정보기술(IT) 업종이 수혜를 받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현대차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